싱하이밍 대사 "한국 기업들이 중국 거대시장의 폭넓은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
2020-06-26 19:27
 

6월19일,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경영자총협회 간담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였다. 이 자리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인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삼성, 롯데, 코오롱, 삼양 등 한국 주요 기업의 회장 및 사장급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은 코로나19에 맞서 서로 협력하여 국제적인 모범을 세웠다고 하였다. 이어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과 세계 경제 정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중국은 확고하게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산업사슬과 공습사슬의 안정을 유지시켜 개방을 통해 개혁과 발전을 촉진시키고 대외무역의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시키며 내외국인 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높은 수준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과 무역·투자의 자유화 및 편리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 대사는, 중국의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추진에 대해 소개하였고, 한국 투자자들이 이에 공동 참여하여 이익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기업들이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중국의 거대 시장이 가져다 줄 폭넓은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인들의 왕래가 막힌 상황과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구체적인 경영난 등의 문제에 대해 한국 각 기업 고위 인사들의 질문에 답했다.

손경식 회장은,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긴밀한 협력 파트너라고 하면서, 현재 한국의 2만 8천여 개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고 있고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글로벌 공급체인이 중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하였다. 또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며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하며, 한국 기업들은 중국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 인프라 건설에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하며, 양국이 함께 첨단기술과 생명과학, 문화 콘텐츠 등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1970년에 설립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국의 5대 경제 단체 중 하나로, 현재 15개 지방경총과 43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