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서울방송(SBS) 사장과 면담
2020-06-10 16:32
 

6월 4일, 싱하이밍 대사는 박정훈 서울방송(SBS) 사장과 만났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으로, 양국은 코로나19에 맞서 수망상조(守望相助, 서로 지키고 살피며 도와준다)하며 국제적인 모범을 세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확산되고 있어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광범위한 이익에 배치되고 있다고 하면서, 중한 양측은 서로 손을 맞잡고 실무적 협력을 추진하고 경제 글로벌화의 성과를 지키며 글로벌 산업사슬, 공급사슬 및 가치사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인류 운명공동체의 아름다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SBS는 한국에서 광범위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고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면서, SBS가 중국과 중한 관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중국 관련 보도를 하여 양국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중한 관계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훈 사장은, 한중 양국이 손을 맞잡고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양국 국민들의 감정이 더욱 친밀해졌다고 하면서,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국제 정세 속에서 각국이 화합하며 조화롭게 지내고 호혜와 상생을 이뤄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SBS는 베이징, 상하이, 저장, 후난 등 중국 각지의 방송국과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별에서 온 그대> 등 SBS에서 제작한 드라마들이 중국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SBS가 한중 양국 국민들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중국 관련 보도와 교류 협력을 잘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BS는 1990년에 창립된 한국 3대 종합 방송사 중 하나로 '함께 만드는 기쁨'을 사훈으로 하며, 베이징, 워싱턴, 도쿄 등지에 상주 특파원을 두고 있다.